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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영화관람 후기 문화의날 정부지원 영화티켓 사용

by 으둥이 2025.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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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시쯤 되어 브래드피트가 나오는 F1영화를 예매했다. 나라에서 전에 영화티켓 지원한 거 있어서 6,000원 지원받고 리클라이너 좌석이긴한데 어찌저찌해서 무료로 보게 되었는데 아래에 자세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F1 영화관람 후기 문화의날 정부지원 영화티켓 사용

문화의 날이라서 할인되었고, 정부 지원 영화티켓 6,000원이고 리클라이너인데 L포인트 앱테크해서 3,000원 할인받아서 0원으로 보게 되었다. 증빙은 영수증 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영화의 총평은 존나 잼있었다!!!!

 

진짜 기쁠때는 이렇게 날 것으로 밖에 표현을 못하겠다. 

문화의 날은 4째주 마지막 수요일 때 문화의 날로 알고 있는데, 며칠 째 집안에만 있다가 통장 잔고보면서 한 숨을 쉬기도 하고... 그냥 좀 답답한 마음에 나가기로 마음먹었는데 갈 데가 마땅치 않아 영화라도 보자 싶었는데 마침 문화의 날이었던 것이다.

어떤 영화를 볼까 이리저리 메인 예고편을 보다가.... 그래도 브래드피트가 사생활은 조금 그렇지만 어릴 때부터 믿고보던 배우여서 실패는 없겠다 싶었고, 액션이라 기분전환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다녀왔다.

 

맨 앞줄에 맨 끝 왼쪽 자리.. 아무리 리클라이너이라 한들 누워서 본다 한들 고개를 뒤로 젖혀 계속 본다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그런 노고를 잊게할만큼 영화는 내게 좋았다. 액션과 로맨틱과 교훈을 주는 전형적인 미국식 영화.

딱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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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사회에 넘어졌을 때, 5년 동안 사람이 무서운건지, 회사가 무서운건지, 경제학이 전공인데 부전공이 도망자인것처럼 이직과 퇴사를 5년 동안 17번이나 반복했다. 아무래도 심리적인 문제인 거 같아서 상담을 받으려 했으나 돈 벌려는 의사쌤에게 나의 깊은 이야기를 a부터 z까지 말하고 싶지 않았다. 부모님은... 멀리 사시지만 내가 또 퇴사한 걸 아시곤 애물단지 취급에 너는 그렇게 해서 아무것도 못할것이다 폭언을 하신다. 그럴만도 하지. 내가 최근 5년간 보여준 모습은 그 전과 달랐으니까. 

39살인데 앞으로 37년 정도 생이 남았다고 생각하면 더 잘 살아가야 하는데 내가 이렇게 생활하면 안되는데... 통장 잔고도 생각해야 하는데 등과 같은 고민을 매일한다. 그래도 시간되면 잠은 잘자는 듯.

 

나이가 많아서 알바는 안구해진다. 살면서 몸쓰는 일은 솔직히 한 번도 해보질 않았다.. 고루하게 앉아서 문서만 쳐다봤을 뿐. 그래도 뭐라도 해보자 싶어 손에 힘을 잠깐 주는 일을 했으나 며칠이 지나도록 손목이 우리~~하니 아프기만 하다. 역시 난 안되는구나.. 찔끔 눈물이 났다.

그렇지만 다시 일자리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있고, 나라에서 지원하는 지원금에도 어젠 시청을 해둔상태다. 말그대로 비상상태이다.

 

정말 비상사태.

하지만 내가 선택한 일에 대한 책임은 내가 져야하니까 다시 뭐라도 해야한다. 원하는 게 뚜렷하다. 

나는 내가 원하는 연구로서 앞으로 삶을 살아가고 싶은데 학위는 학사. 대학원 자퇴했고, 교수에 대한 아픈 기억도 있고, 이젠 체력도, 독기도 다 빠지고 흰머리도 희끗희끗하다. 공부안할라고 그렇게 도망쳤는데 그거말곤 할 게 없다. 사립대 학자금 갚으면서 알바하면서 생활비 만들면서 혼자 너무나도 지쳤는데 들어가는 회사마다 텃새에 시기질투도 너무 지친다. 

하지만 밥 먹어야 하고, 치킨도 먹어야하고 영화도 봐야한다. 

그래도 무엇보다 다행인건, 지금은 콜레스테롤 비만한거 땜에 그거 살짝 높은 거 말고는 아픈데가 없다는 거.

 

그리고 약간의 독한 면과 서울생활에서의 여우같은 노련함도 살짝 생기기도 했다. 근데 내가 원하는 걸 할려면 우직하게 성실하게 원하는 곳에가서 밤새도록 글을 들여다봐야 되는데... 이렇게 영화보고 놀 시간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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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피트로 다시 돌아와서,

젊을 때 실패한 우승을 나이들어 다시 도전하고, 결국은 우승했다는 에프원의 영화. 계속 도전해야 실패든 우승이든 있을 수 있는거고, 돈보다는 계속 원하는 일을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게 더욱 중요하다는 거. 자신의 기술로 후배양성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거나 타인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거나 좋은 팀웍을 이룰 수 있다면 나이가 들든 젊든 상관없다는 거..

 

그리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아직 놓지 않은 내 꿈. 그리고 진짜 내 사랑을 찾고 싶다는 마음. 그런 마음을 갖고 집으로 뚜벅뚜벅 걸어왔다. 

완전히 급변하여 고민해야 할 부분에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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